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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OLEX/Yacht-Master

[KF공장] 롤렉스 요트마스터2 116681 로즈골드콤비 화이트다이얼 리뷰

JF가 문을 닫으면서 근 2년 이상 잘 만들어주는 공장이 없어서 아쉬움이 컸던 요트마스터 2입니다.
KF라는 다소 생소한 공장에서 제작을 해주었는데 여기 공장 제품들이 클린이나 VS제품만큼 어마어마한 제품들은 아니나 다른 공장에서 제작해주지 않는 제품들(요트마스터 2 등)이나 BP 포금생산 중단 이후 쓸만한 포금제품이 없던 시장에 쓸만한 포금제품들을 들고 나오면서 '한번 리뷰해 볼 만하겠다'싶었습니다.
리뷰에 앞서 클린, VS, 3K 등 현 시장 최고라고 꼽히는 공장들의 마감을 내주지는 못한다는 거 미리 알려드립니다.
딱 받아봤을 때 느낌은 4세대급(JF & 눕 후반기, JJF, MK 등) ~ 5세대급(클린, VS, 3K, APS, ZF 등) 제품들 사이에 있는 느낌이었습니다.
케이스 쉐잎은 상당히 잘 나온 모습입니다.
요트마스터 2 특유의 러그각을 잘 잡아주었고 두께 컨트롤을 잘해주어 이전 JF와 GM처럼 15mm가 아닌 젠과 동일한 14mm로 제작되었습니다.
4세대급의 가장 큰 단점인 핸즈마감 문제도 보이지 않습니다.
때짐자국은 없으나 입체감을 살짝 아쉽습니다.
베젤도 큰 특이사항 없이 잘 뽑아준 것 같습니다.
브슬 마감이나 케이스 전체적인 마감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클린이나 VS 같은 공장들에 비하면 아쉽지만 일전의 JF보다는 잘 처리해 주었습니다.
요트마스터 2의 제일 큰 아쉬움이던 레가타 크로노그래프는 여전히 더미입니다.
비주류 제품에 속하는 만큼 스카이드웰러처럼 굳이 큰돈 들여 슈퍼클론무브를 개발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.
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 정도면 상당히 괜찮게 나와준 것 같습니다.
약간 아쉬운 부분도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가격이 클린이나 VS에 비해 저렴하여 이 정도는 충분히 감안할만하고 가격대비 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.
2년 반전쯤 나왔으면 그때 당시에는 상당히 추천드렸을 겁니다.
클린, VS처럼 막 강력추천한다고는 못하겠지만 대체재가 없고 1티어권 공장에서 제작할 생각이 없는 모델이라 찾으셨던 분들에게는 가뭄의 단비 같은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.



-스펙시트


무브먼트 : ETA Copy 7750 movement

케이스 : 316F 고강도 스테인레스스틸

밴드 : 18K 로즈골드 IPG 특수이온강도금처리된 투톤 316F 고강도 스테인레스스틸

베젤 : 316F 고강도 스테인레스스틸

용두 : 나사식

다이얼 : 화이트다이얼

야광 : 스위스 슈퍼루미노바

글라스 : AR코팅된 사파이어크리스탈

케이스백 : 솔리드백

케이스크기 : 약 42mm

두께 : 약 14mm(젠과 동일)


-TRUSTYTIME